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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_국내 최초 과학적 설계로 도로포장_수명 2년 늘리고 연 56억 예산 절감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2.02.17 조회수 160
□ 서울시가 2015년 국내 최초로 개발한 ‘서울형 포장설계법’을 서울시내 재포장 도로 76개소에 적용한 결과, 포장도로의 기능이 향상돼 평균수명이 2년 이상(평균 7년→9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원래대로라면 7년이 지난 올해 재포장 공사를 해야 하지만, ‘서울형 포장설계법’을 적용한 도로는 ‘24년까지 2년 더 수명이 연장됐다.
   ○ 시는 ‘15년 재포장 도로 76개소(일반차로 27개소, 버스전용차로 49개소)에 ‘서울형 포장설계법’을 시범 적용한 뒤 도로포장 수명을 측정하는 추적 조사를 매년 실시해 효과를 도출했다.

□ 이 기술을 서울시내 재포장 도로에 전면 적용할 경우, 도로포장에 드는 연간 노후 포장 정비예산(561억원)의 10%인 약 56억 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포장 공사로 인한 교통통제‧혼잡 등 사회적 비용도 크게 줄일 수 있다. 

□ ‘서울형 포장설계법’은 과학적인 분석·평가로 포장재료, 단면두께 등최적의 보수방법을 제시·적용하는 설계법이다. 재포장이 필요한 도로의 교통량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하중 강도(하부 지지력)와 도로포장 상태 등을 최첨단 전문 장비를 활용해 분석‧평가한다. 

□ 이를 통해 최적의 유지보수를 유도해 도로 기능을 강화하고 수명을 늘린다. 신설 도로포장의 경우 국토교통부 기준인 ‘한국형 포장설계법’을 적용하지만, 재포장 도로의 경우 유지보수 설계에 대한 기준이 없었다. 
   ○ 기존에는 신설 도로포장에 적합한 포장설계법만 있을 뿐, 유지보수를 위한 포장설계법이 없어 5~10㎝ 절삭 후 덧씌우기 등 포장 상태만 고려한 설계를 했었다. 이는 중차량(무게가 14톤에서 19톤에 이르는 대형(버스) 차량) 교통량과 손상이 누적된 하부상태(기층)를 고려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 

□ 시는 서울 같은 대도시는 도로가 방대하고 차량 통행량도 많아 도로포장의 지속적인 유지‧관리가 중요하고, 이는 시민의 안전은 물론 예산 활용과도 직결된다고 설명했다. 
□ 시는 ‘서울형 포장설계법’의 효과가 입증된 만큼 앞으로 재포장이 필요한 서울시 전체 도로에 설계법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 작년에 설계를 마친 버스전용차로 19개소는 올해 상반기 중으로 포장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올해는 포장 상태가 불량하거나 조기 파손이 발생한 일반차로와 버스전용차로를 대상으로 약 35개소 ‘서울형 포장설계’를 실시한다.

□ 아울러 시는 포장 공사 품질 저하와 시공 안전을 개선하기 위한 <서울형 아스팔트 콘크리트 포장 시공지침>을 오는 3월 발간한다. 관련 사업소에 지침서를 배포하고 도로포장 관계자를 대상으로 전문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 국토교통부의 도로 유지보수공사 시공지침이 있지만, 시간적‧공간적 제약이 많은 대도시 도심의 공사 특성을 고려한 개선책을 새롭게 마련했다. 

□ 주요 개선사항은 ▴시공 재료 및 생산 절차 명확화 ▴안전하고 신속한 시공환경 조성 ▴합리적인 수준의 품질관리기준 제시다. 

□ 특히 기존 아스팔트 포장층과 새로운 아스팔트 포장층이 서로 잘 붙도록 하는 택코트 작업 시 택코트를 굳히는 양생시간을 기존 4시간 이상에서 30분 이내로 단축하는 속경성 택코트 사용을 권장해 효율적으로 시공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바닥 다짐용 기계인 롤러에 협착 방지용 안전장치를 설치해 근로자의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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