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소식

  • 소통센터
  • 도로소식
㈜네오안전플러스 최영섭 대표이사를 만나다.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9.12.23 조회수 1785

㈜네오안전플러스 최영섭 대표이사를 만나다.

“2차 사고 예방을 위한 캠페인과 더불어 안전운전 상품 연구개발에 노력”
“후방 접근 차량 2차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상품을 각고의 노력 끝에 선보여”


주식회사 네오안전플러스가 교통사고나 자동차 고장으로 자동차가 정차되었을 때 후방 접근 차량에게 위급상황을 인지시켜 추돌사고 및 2차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였다.
당사에서는 세계 최초로 운전자와 동승자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트렁크 부착형 안전표시판 특허를 획득하였고, 현재 이를 유통 및 판매하고 있다. 도로교통 안전 제품 시장에서 네오안전플러스의 그 기술력과 입지는 점차 확대되고 있다.
협회에서는 지난 11월 19일에 서울 영등포에 위치한 네오안전플러스 지사에서 최영섭 대표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최 대표는 “후방 접근 차량의 2차 추돌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상품을 각고의 노력 끝에 개발하였다”며 “저희 임직원들은 생명 존중의 마음을 담아 로드키퍼를 만들었고, 관계자 여러분들께서 우리 제품을 많이 찾아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인터뷰 내용 전문이다.


■ 최영섭 대표님, 안녕하세요.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도로교통 독자들에게 인사 부탁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우선 도로교통에 저희 회사를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네오안전플러스는 도로교통 사고 예방을 위한 제품을 개발하고 제조, 유통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우리는 도로 위에서 교통사고나 차 고장 등으로 예기치 못하게 발생할 수 있는 2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다양한 제품들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현재 대표 상품인 로드키퍼라는 제품의 소비자층 확대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2차 사고 예방을 위한 캠페인과 더불어 안전운전 상품 연구개발에 힘쓰고 있습니다.


■ 대표님께서는 도로에서 발생하는 사고 예방에 관심이 많으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특히 말씀하신 2차 사고는 사망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어떤 경우에 발생하나요?
▷ 현대인들은 도로 위에서 지내야 하는 시간이 많습니다. 자동차 운전의 안전성에 대한 편의장치는 날로 늘어가고 있다고는 하지만 그만큼 불의의 상황을 직면하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차량의 갑작스러운 고장, 예기치 못한 도로 상황에 의한 차량파손, 차량과의 접촉사고, 로드킬 등 도로상 혹은 갓길로 비상 정차해야 하는 경우가 부득이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이때 탑승자가 차량 고장이나 선행사고로 정차한 상태에서 차량 안에 머물거나 주변에 내려 있다가 뒤따르던 차량과 추돌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매년 이와 같은 케이스로 도로에서 많은 사람들이 죽거나 다치고 있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일반사고보다 치사율이 약 5배 높다고 합니다. 사고나 고장 수습에 나선 경찰관, 도로관리 직원, 보험사 직원, 견인차 기사 등 제3자 피해도 발생합니다. 안타깝게도 작년에는 2차 사고로 35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합니다.


■ 도로 상에 사고가 발생했을 때 과거에는 안전 삼각대를 후방에 세우도록 도로교통법에 의해 규정했는데, 오히려 위험하다는 지적 때문에 몇 년 전부터 정부 및 관계기관에서 이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들을 다양하게 시행하고 있는데요. 어떤 부분이 개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 네, 현재 명확한 의무 규정은 없으나 관계기관별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여 시행중이라고 들었습니다. 실제로 한국도로공사는 삼각대 설치를 생략하고 도로공사 자체 규정을 마련해 우선적으로 대피하는 캠페인을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비상등 점등, 트렁크 개방, 안전조끼 착용, 전지신호봉 등 운전자의 상황과 환경에 따라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이와 같이 환경에 따라 다양한 방법을 적용하는 게 현실적인 방안일 것 같습니다. 관련하여 안전용품 인증 기준 등을 마련하고 강화하는 기준을 만드는 게 동시에 병행되어야겠죠.


■ 사고차임을 알리기 위한 현실적인 방안이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 사고가 발생한 후 2차 사고는 순간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사고차임을 바로 알리는 것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앞서 말씀하셨지만 비상시에 갓길이나 바깥 차로에 세운 후 차량 후방에 안전 삼각대를 설치하는 조치는 2차 사고를 당할 수 있는 가장 위험한 행동입니다. 실제로 삼각대를 후방에 설치하다보면 오히려 더 큰 사고를 유발할 수 있고 사고 사례도 많기 때문에 삼각대 설치 의무는 축소·폐지되었고, 이외의 다양한 형태의 경고 장치를 대체 설치하는 것이 허용되었습니다. 일단은 차량 고장의 이유로 갓길로 이동시킬 수 없을 때는 비상등을 켜고 트렁크를 여는 등의 최소한의 안전조치 후 갓길이나 가드레일 밖으로 대피하여야 합니다. 요즘 불꽃신호기나 경광봉같은 제품들을 차량에 비치시켜 활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 기능이 오래가지 못하거나 악천후에는 시안성이 좋지 않은 경우가 많아서 사고의 위험을 충분히 대비했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비상등을 켜고 트렁크를 열어서 신호를 보내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사고가 나면 차 안에서 바로 조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대표님께서 2차사고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개선 방법을 고안하고 계신데요. 여러 가지 안전수칙에 대해 다시 한 번 강조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네, 교통사고는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몇 번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우선 2차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운전자들 인식의 개선이 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할 것입니다. 대다수 운전자는 사고
가 나면 밖으로 나가 본인의 차 상태를 먼저 살핍니다. 하지만 앞서 강조하였지만 이는 2차 사고의 원인이 되는 가장 위험한 행동입니다. 최소한의 조치를 하고 도로 밖으로 벗어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2차 사고는 멈춰 있는 차량을 미처 발견하지 못해 참변이 이어지는 사례도 있기 때문에 옆 좌석이나 뒷좌석 동승자도 있다면 도로 밖으로 대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고나 고장으로 차가 멈췄다면 우선 비상등을 켜고 트렁크를 열어둬야 합니다. 트렁크에 설치된 비상경고판이나 LED 비상신호 등을 활용한다면 뒤따르는 차량을 바로 인식시킬 수 있는 최적의 방법이겠죠. 꼭 비상 깜빡이를 켜고 트렁크를 열어서 후속 차량에 비상 상황임을 알려야 합니다. 기본적인 조치를 마친 뒤에는 운전자와 동승자 모두 도로 밖으로 대피해야 합니다. 갓길로 이동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2차 사고는 갓길에서도 발생하기 때문에 위험한 상황이 아니라면 가드레일을 넘어 도로 밖으로 대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고 상황을 알리기 위해 보험사나 한국도로공사 등에 연락을 취할 때도 도로 본선을 완전히 벗어난 뒤 전화를 걸어야 2차 사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 지난 2019 국제도로교통박람회를 통해 2차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셨는데요. 상당히 인상적인 것 같아서 이렇게 도로교통 저널에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독자들에게 제품소개 부탁드립니다.
▷ 우선 저희 제품을 칭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 회사는 ’트렁크를 열어서 바로 사고 차‘임을 알릴 수 있는 방법이 가장 빠르고 현명한 대처일 것으로 판단하고 다양한 제품들을 개발했습니다. 경광등 혹은 불꽃신호기를 찾아서 켜는 과정도 위험하다는 걸 인지하고 그 대응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였습니다. 물론 어떠한 환경에서도 시안성이 뛰어납니다. 우리 임직원들은 몇 년간 노력 끝에 로드키퍼(Road Keeper)라는 제품을 개발하여 2018년 11월 특허를 획득하였습니다. 로드키퍼라는 제품은 단 몇 초 만에 뒤에서 오는 차량에게 바로 인지시킬 수 있고, 대응에 소극적인 사람들도 바로 대처할 수 있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로드키퍼는 자동차의 트렁크를 열기만 하면 트렁크 전등이 켜지는 원리를 이용하였습니다. 사고가 나면 단 몇 초 안에 뒤따라오는 차량에게 이를 알릴 수 있습니다. 로드키퍼는 시인성이 좋은 LED 빛으로 표현하여 악천후인 경우에도 200m에서 날씨가 좋은 날은 최대 1km 후방까지 뒤따라오는 운전자에게 위험을 알리고 2차 추돌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 로드키퍼의 종류와 그 설치 방법이 있다면요?
▷ 로드키퍼는 크게 일반형, 접이식, 고급형으로 구분하여 판매하고 있습니다. 자동차를 이용하는 모든 운전자, 자동차 제조판매사, 자동차용품 취급점, 경찰차, 관공서 순찰차, 국도관리원 순찰차, 택시 등 다양한 수요처를 확보하여 판매하고 있습니다. 설치방법은 간단합니다. 각 타입별로 표지판, 연결선, 콘트롤러의 세 부분으로 구성 되어있고, 누구나 모든 차량에 무리 없이 5분 안에 설치할 수 있게끔 설계하였습니다. 부연 설명을 하자면, 자동차 전원선을 로드키퍼에 연결하는 기능의 연결부는 사용자가 절단 및 이음테이핑을 하지 않도록 설치에 불편함을 갖지 않도록 만들었습니다. 또한 연결부를 거쳐 주 안전표식이 다양한 발광패턴을 선택할 수 있도록 컨트롤러 기능을 갖도록 하였습니다. 사용자의 특성과 취향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특히 발광체는 반도체로 설계하고 LED 빛을 적용하여 그 수명을 극대화하였습니다. 자세한 방법은 우리 회사 홈페이지(
www.roadkeeper.co.kr)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 네오안전플러스의 향후 계획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 현재 자동차 2차 사고 예방을 위한 상품을 기본으로 소비자나 수요기관들이 쉽게 만나볼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회에 참여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특허상품인 로드키퍼의 상품성을 인정받기 위해 도로교통공단 등 국가기관에 시험테스트를 의뢰할 방침입니다. 또한 건설현장 및 생활시설 안전상품도 개발하여 그 사업 영역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궁극적으로 우리 회사의 사명과도 같은 ‘2차사고 사망 제로’를 위해 자동 위험감지 및 경고시스템 등 제어 기능상품도 연구 개발하여 출시할 계획입니다. 나아가 2차 사고 예방을 위해 ‘2차사고 예방 홍보맨’을 자처하여 관련 기관 및 단체 등과 협력하여 캠페인 활동을 적극 펼칠 예정입니다. 교통사고 예방에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도로교통 독자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 도로에서 비상상황이 발생하면 정작 어떤 조치를 해야 하는지 운전자는 당황합니다. 그 사이에 소중한 건강과 생명을 잃는 안타까운 사고도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우리 네오안전플러스는 사고차량을 바로 알릴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지 많이 고민하고 연구한 끝에 로드키퍼라는 제품을 탄생시켰습니다. 우리 제품이 많이 보급되어 2차 사고가 예방되고 줄어든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무엇보다 인재를 줄이기 위해서는 국민들의 인식 개선이 필요합니다. 저부터 도로에서 발생하는 2차 사고를 줄이기 위해 많은 관계기관 사람들과 소통하고 협력하겠습니다. 나아가 네오안전플러스에서도 보다 안전한 도로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국도로협회와 인연이 닿은 만큼 앞으로 소통하고 협력할 기회가 많아졌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첨부파일

이전글 Gulf Traffic 한국관 참가
다음글 태륭건설㈜ 이영남 대표이사를 만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