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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클레이맥스 차정만 대표를 만나다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9.03.29 조회수 1231

클레이맥스는 전통 재료인 흙을 이용하여 현대적 건설재료로 재현하여 실생활에 적용하고 있으며, 친환경 커뮤니티 환경을 실현하는 자연 중심의 기업이다. 흙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기업, 바로 클레이맥스가 추구하는 미래이다.
우리 협회에서는 지난 2월 21일에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클레이맥스 서울사무소에서 차정만 대표를 만났다. 흙에 대한 그의 열정은 인터뷰에서도 여전했다. 다음은 인터뷰 내용 전문이다.



■ 클레이맥스를 간단하게 소개 부탁드립니다.

▷ 클레이맥스는 자연 그대로의 생태환경을 조성하고자 흙재료의 우수한 특성이 반영된 친환경 제품을 개발하고 생산하는 기업입니다. 흙의 가치를 일찍부터 인식해온 우리 회사는 흙이 우리의 생활 속에서 어떻게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물론 흙이 다시 자연 속에서 환원될 수 있는 방법까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우리 회사는 흙의 우수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대량생산 및 시공성이 우수한 현대 건설재료의 특성과 현대 주거환경의 트렌드에 맞도록 친환경 투수흙블록, 흙벽돌, 황토호안 블록, 황토미장재, 황토페인트 및 황토타설포장 등, 다양한 친환경 건설자재를 제조하고 있습니다.
즉, 지속적인 친환경자재 연구개발로 많은 특허기술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으며, 토목/조경/건축의 전 분야에 걸쳐 친환경 흙건설자재를 생산하여 다양한 시공 환경에 적용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 클레이맥스가 설립된 지 20년이 되었습니다.

▷ 클레이맥스는 1999년에 ㈜지플러스라는 회사로 시작하였습니다. 2003년에 ㈜지프렌드라는 법인을 설립하여 국산신기술 획득과 ISO 9001 및 중소기업청 우수마크(GQ마크) 인증을 획득하였고, 2년 뒤인 2005년에 현재 회사 이름인 주식회사 클레이맥스로 상호명을 변경했습니다.
이후, 미국과 중국에 5년 이상 개발한 상품인 비소성 점토조성물을 PCT 국제특허 등록하였고, 기업부설연구소인 생태기술연구소를 설립하여 연구개발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특히, 생산시 판매되는 제품은 국내·외 30건 이상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조달청 우수제품, KS품질인증, 단체표준인증, 환경마크 등 다양한 인증을 받았습니다.



■ 주력 상품에는 투수블록이 있습니다. 클레이맥스에서 개발 생산 중인 블록을 적용하면 도심지에서 자주 발생하는 집중호우와 폭염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그렇습니다. 우리 회사 주력상품중 하나인 투수블록 상품들은 자연 순환 원리 중 가장 기본이라 할 수 있는 “하늘에서 내린 빗물이 땅속으로 스며들어 지하수를 형성하고 하천으로 서서히 흘러들어가는 투수성능”으로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지하수 고갈로 인한 도시 열섬 현상을 예방하기 위해 연구 개발되었습니다.
즉, 블록에 연속공극 형성으로 투수기능을 확보하여 빗물이 포장면에 고이는 현상을 방지하며, 미끄럼 현상을 방지하여 편안하고 안전한 보행성을 제공합니다. 또한 시멘트콘크리트 및 아스팔트와는 달리 열을 흡수하는 능력이 탁월하여 주차장, 광장, 자전거도로, 보행로 등의 공간에 투수블록(투수흙블록, 투수잔디흙블록, 투수경계블록 등)을 적용하면 도심지 폭염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 최근 클레이맥스에서는 집중호우에 의한 도로 침수를 방지하고 홍수와 가뭄의 양극화된 기후변화 양상에 대응하기 위해 조립식 빗물침투저류조 블록을 개발했다고 매스컴을 통해 접했는데 간단하게 설명해주시죠.


▷ 그렇습니다. 조립식 빗물침투저류조 블록은 도로 포장면과 같은 불투수지역에서 유출된 빗물을 전 처리해 침투시킨 후 이를 하부 지하저류조에 모아 지반으로 서서히 침투시키는 시스템입니다. 집중 강우 때는 저류조와 연결된 배수관을 통해 빗물을 우수관거로 유출하므로 월류 안전성도 빼어납니다.
빗물의 침투와 저류를 동시에 구현하고자 조립식 침투저류조 블록 유닛 및 이를 이용한 침투저류조 구조(특허 제 10-1560719)와 식생구조체 및 이를 이용한 모듈형 빗물, 저류 시설구조(특허 제 10-1389479), 조립식 저류조 단위블록(디자인특허 제 30-0339231)을 개발하여 국민안전처로부터 2016년 방재신기술(제 2016-13호)로 지정되었으며, 조달사업에 관한 법률에 의거 2018년 12월 18일에 조달청 우수제품(지정번호 : 2018258호)으로 지정되었습니다.
또한, “조립식 빗물침투형 저류블록” 시설은 기존 대규모 저류시설의 토지이용상의 한계를 극복하여 도시 내 도로, 녹지 등 다양한 지역에 적용 가능성을 확보하였으며, 제품의 강도가 플라스틱 제품에 비하여 월등히 높아 안전성을 확보하여 도로 지반의 침하 및 변형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 조립식 빗물침투형 저류블록 시설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세요.

▷ 최근 들어 개발에 따른 도시화로 불투수면적 증가에 의해 비가 내릴 경우 빗물의 저류 및 침투기능이 저하되어 우수가 일시적으로 빠르게 집중되어 도심지 침수피해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상류지역의 도시개발로 하천주변에 위치한 지역이 침수되는 등 개발로 인한 피해가 인근 하류지역으로 전이되는 현상을 낳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도시침수 피해의 원인은 하수관거 설계빈도를 초과하는 집중호우와 지표에서 우수를 저류 및 침투시키는 시스템이 미흡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이 “분산식 빗물관리” 즉, 비가 오면 해당지역에서 빗물을 저류하고 침투시킴으로써 다른 지역으로 빗물이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는 시스템입니다.
따라서 본 기술은 빗물을 모아두기 위해 설치하는 빗물저류시설의 기능과 빗물을 지표면 아래로 침투시키기 위해 설치하는 빗물침투시설을 동시에 병합한 구조로 방재기능과 저영향개발(LID)을 동시에 만족하기 위한 시설(빗물침투형 저류블록)로 개발되었습니다.
물론 우수유출 저감시설로 대형저류조 및 지하저류조, 침투트렌치, 침투측구, 식생수로 등 많이 있으나 상기시설보다 경제성도 뛰어나며 유지관리성도 우수합니다. 우리 회사에서 빗물의 저류기능과 침투기능을 동시에 구현한 제품을 개발한건 처음이라 생각됩니다. 당사 신기술 제품을 도시 곳곳에 설치하여 급작스럽게 유입되는 빗물을 저류하여 게릴라성 호우에 대처할 수 있으며, 비가 그치고 나면 주변 땅에 자연스럽게 물을 침투시켜 건강한 토양과 지하수를 생성시켜주는 특징이 있습니다.

 

■ 마지막으로 도로교통 저널의 독자들께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 우리 회사에서는 투수성을 극대화한 투수흙블록과 조립식 빗물침투형 저류블록 시설을 개발하여 도로분야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한 우수유출 저감시설을 통해 집중호우 시 도로뿐만 아니라 도로 옆 보도까지 침수되어 도로 이용자에 많은 불편함을 주었던 점을 개선하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할 것입니다. 협회 회원사뿐만 아니라 협회지를 읽고 계신 독자 여러분께서도 우리 클레이맥스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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