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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_주거지 골목길에서도 전기차 충전_가로등형‧볼라드형 충전기 도입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1.10.13 조회수 374

오세훈 시장이 2025년까지 전기차 27만대 보급과 전기차 충전시설 20만기 구축을 공약한 가운데, 서울시가 빌라, 연립주택 등 주거지 밀집 골목길에서도 편리하게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충전기 혁신모델을 시범 도입한다. ‘가로등형 충전기볼라드형 충전기, 10기를 연내 설치한다.

 

가로등형 충전기는 가로등 같은 슬림한 외형의 50kW 급속 충전기로, 시간 만에 전기차를 완충할 수 있어, 대부분 완속충전기가 설치되어 있는 주택가에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가로등부터 방범 CCTV, LCD 디스플레이까지 다양한 기능도 결합돼 있다. 그리고 볼라드형 충전기 면적이 약 0.06 으로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는 완속충전기다. 모두 서울에는 처음 도입되는 새로운 유형이다.

두 유형 모두 골목길, 도로변에 설치할 수 있어 전기차 이용시민이 음식점, 다중이용시설 등을 이용할 때 전기차를 충전해놓고 일을 보거나 ·퇴근길 거주지와 가까운 곳에서 충전할 수 있게 돼 충전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전기차 이용 시민들은 집 근처에서 충전하는 것을 선호하지만 지하주차장 내 전기차 충전공간이 있는 신축 아파트와 달리 빌라, 연립주택, 노후 아파트 등의 주거 밀집지역은 주차장이 부족하거나 노후해 신규 전기차 충전시설을 설치하기 어려운 여건이었다.

특히, 대부분 주택가는 전기공사 어려움, 높은 비용문제 등으로 완속충전을 주로 사용하는데 공용 가로등형 충전기 설치 시 빠른 충전이 필요한 전기차 이용자, 택시 및 화물기사 등이 집 근처에서 급속충전을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을 것이다.

 

시는 지난 9월 전기차 동호회 회원 등 전기차 이용시민과 가진 간담에서 빌라, 연립주택 등엔 충전환경이 열악해 집 근처에서 충전할 수 있는 환경조성이 필요하다. 인근에 공용 충전기가 설치되면 좋겠다 시민 의견을 수렴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올해 12월까지 총 10(가로등형 6, 볼라드형 4)를 설치 완료한다. 자치구 공모를 통해 선정한 마포구 등 6개 자치구의 주택가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 도로변, 택시차고지 인근 노상주차장 등에 설치한다.

시는 지난 9월 가로등형 충전기, 볼라드형 충전기를 설치할 적정 부지를 모색하고자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고, 8 자치구로부터 15개 장소를 추천받았다.

선정부지 및 설치 충전기

자치구

신청부지

설치 충전기

비고

10(가로등형 6, 볼라드형 4)

마포구

마포구 토정로 272~319(용강2 공영주차장)

가로등형(2)

택시차고지 인근

성동구

성동구 마장로 262~280(거주자 우선 주차구역)

가로등형(1)

주택가 인근

동작구

동작구 장승배기로 161(거주자 우선 주차구역)

가로등형(1)

주택가 인근

강남구

강남구 도곡로1857(정보문화도서관 인근 도로)

가로등형(1)

주택가 인근

볼라드형(2)

구로구

구로구 경인로 67149(거주자 우선 주차구역 인근)

볼라드형(2)

주택가 인근

광진구

광진구 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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