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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이정기 균형건설국장을 만나다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1.10.12 조회수 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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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이정기 균형건설국장을 만나다

"도로 육상교통 허브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하여 충북을 한 단계 도약시킬 것"
“도로건설 사업을 통해 충청권 메가시티 조성에 앞장설 것“


제164호 인터뷰에서는 충청북도 이정기 균형건설국장을 만났다. 이정기 국장은 서울지방국토관리청 건설실장, 국토교통부 건설안전과장, 도로건설과장 등을 역임하였으며, 지난 2021년 7월 충청북도 균형건설국장으로 부임하며 도로건설 및 관리, 교통정책, 지역균형발전정책, 도시종합발전계획, 공간정보구축, 토지정책 등을 수립하며 충북 지역발전을 위한 주요 시책을 맡고 있다. 이정기 국장은 인터뷰에서 “공직에 입문한지가 어느새 40여 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는데, 임기 동안 충청북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다음은 인터뷰 내용의 전문이다.

Q 이정기 국장님, 안녕하세요.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도로교통 저널 독자들께 인사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충청북도 균형건설국장 이정기라고 합니다. 충청북도 청사를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Q 국장님께서 지난 2021년 7월 충청북도 균형건설국으로 부임하셨는데요. 감회가 깊으실 것 같습니다.
A 네, 국토교통부 도로건설과장으로 지내다가 지난 7월 27일자로 충북도청으로 자리를 옮기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임기 동안 존경하는 이시종 지사님, 그리고 우리 선후배님들과 함께 충청북도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Q 충북에 오셔서 지역 현안 사항에 대한 공무를 접하고 계신데요. 정부부처에 계실 때와 다른 점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A 사업 예산의 확보겠죠. 물론 정부부처에 있을 때도 사업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기재부와 여러 차례 협의를 합니다만, 지자체 SOC 관련 숙원 사업들은 재정 여건상 국비와 정부의 도움이 없으면 제대로 수행하기 힘들다는 것을 다들 잘 아실 겁니다. 무엇보다 저는 지금까지 다져온 행정력과 다양한 업무 관계들을 활용해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맡은 바 소임을 다할 것입니다.

Q 충북의 2022년도 예산이 대폭 증가되었습니다. 역대 최대 규모액이고 최고 증가액이라고 들었는데요. 균형건설국에서 추진 중인 사업들이 탄력을 받을 것 같습니다.
A 우리 이시종 지사님을 필두로 많은 관계자 여러분들이 고생해주신 덕택에 내년 충청북도 예산은 12% 증가한 7조 4,346억 원이 확보되었습니다. 우리 충북에서 추진하고 있는 SOC 사업들, 특히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건설, 중부내륙철도 건설, 충북선철도 고속화 사업 등 지역균형발전과 충청권 메가시티 조성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Q 2021년도 균형건설국의 주요 역점 과제가 있다면 도로분야 위주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도로교통분야는 광역 도로망 확충이 가장 큰 역점과제이죠. 우리 충북의 국가간선도로망중 남북축은 대부분 완료되었는데, 동서축은 여전히 열악합니다. 특히, 우리 충북의 새로운 성장동력인 오창방사광가속기와 오송국가 산단의 접근 도로가 미흡하고, 행정중심복합도시와 연계한 도로망도 부족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제천~영월 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 확장, 세종~청주고속도로, 행복도시~청주국제공항 연결도로, 충청내륙고속화도로 등 우리 도내 도로망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추진하는 사업들은 SOC예산의 전반적 감소 추세에도 불구하고 충북도 간선도로망의 취약한 교통 여건 개선을 위해 우리 도청이 발 벗고 나선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Q 말씀하신 제천~영월 고속도로, 세종~청주고속도로, 세종~포천 오송지선 고속도로 건설사업 진행상황은 어떤가요?
A 제천~영월 고속도로는 지난해에 예타조사가 통과된 이후 현재 타당성평가와 전략환경영향평가 용역을 수행 중입니다. 내년 중순에는 기본 및 실시설계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제천~영월 고속도로 프로젝트는 제천JCT~동제천IC~구인사IC~영월IC까지 연결되는 사업으로 1조원 이상이 투입되는 대형 사업입니다. 제천~삼척간 직접 연결되는 도로시설이 열악하여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고속도로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국가간선도로망(7×9)의 동서6축으로 이미 평택-제천 구간은 개통되어 공용 중으로 고속도로망 완결 차원에서 빠르게 추진되어야 할 사업입니다. 또한 경부·중부·세종~포천고속도로를 연결하는 세종~청주 고속도로는 지난해에 타당성평가 용역을 완료하고 현재 기본설계에 들어간 상황입니다. 2023년에는 공사가 착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송국가산업단지를 포함한 오송신도시 발전과 청주국제공항, KTX 오송역, 세종~청주국제공항 BRT 등 연계 교통체계 확립을 위해 추진되는 세종~포천고속도로 오송지선은 현재 공사 착공에 들어갔고 세종~안성구간 준공에 맞춰 2024년 안으로 준공될 것으로 보입니다.

Q 최근 충북의 숙원사업인 중부고속도로 확장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는 소식도 접했습니다.
A 20년간 충북도민이 염원했던 중부고속도로 서청주~증평 구간 확장사업 타당성재조사가 지난 6월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에서 최종 통과됐습니다. 중부고속도로 남이분기점부터 시작해서 서청주IC, 증평IC, 진천IC, 음성IC, 호법분기점 구간은 상습정체구간이면서 동시에 33년이 경과해 대부분 시설물이 노후화되어 안전성 측면에서도 사업추진이 시급한 상황이었는데, 이번 확장사업을 통해 지·정체 해소, 도로통행 안전성 향상, 도로주변 소음방지 등 개선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Q 행복도시~청주국제공항 연결도로 건설 사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A 작년에 행정중심복합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3차 변경계획에 최종 확정 반영되어 현재 예타조사 심의 완료 단계에 있습니다. 올해 타당성 평가와 기본계획을 거쳐 내년 중으로는 실시설계를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여전히 행복도시에서 청주국제공항을 가려면 오송역, 오송생명과학단지, 오창과학산업단지 구간을 통과해야 해서 많은 신호교차로와 좁은 도로를 이용해야만 하는데, 본 사업이 완료되면 28.5km가 4차선 논스톱으로 연결되어 시간이 대폭 단축될 것입니다. 아울러 공항사거리에서 대율교차로 북이면 신기교차로까지 4차로로 충청내륙고속화도로와 연결하여 강원도와 충북북부지역 주민들의 청주국제공항과 세종시 접근성이 개선될 수 있도록 설계에 반영할 예정입니다

Q 충북 북부권 주민의 숙원인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건설사업의 진행 상황이 궁금합니다.
A 충청내륙고속화도로는 청주시 북이면∼제천시 봉양읍과 청주시 초정리∼영동군 용산리 두 구간으로 나눠 추진되고 있습니다. 청주를 중심으로 제천 방면은 제1충청내륙고속화도로, 영동 방면은 제2충청내륙고속화도로라고 보시면 됩니다. 우선 제1충청내륙고속화도로는 청주∼증평∼음성∼충주∼제천을 57.8㎞ 4차로로 잇는 사업으로 2017년도부터 착공에 들어가 현재 4개 공구 모두 공사가 진행 중이며, 빠르면 2023년에 1공구부터 순차적으로 개통될 것으로 보입니다. 제1충청내륙고속화도로 완성을 통해 충북의 3대 도시인 청주와 충주, 제천 간 이동 편의는 물론, 세종과 강원을 최단거리로 연결하는 도로망을 갖출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제2충청내륙고속화도로는 총 7개 공구로 나뉘어 현재 대부분 공구는 준공했고, 2공구의 미원 단구간과 7공구의 영동~용산2 구역 공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충청내륙고속화도로부터가 충북 도내 균형발전과 충청권 메가시티 조성의 첫걸음이라고 봅니다. 조속히 개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 충청북도 오창~미원 지방도와 괴산~감물군도가 국토교통부 도로정책심의회에서 각각 국가지원지방도와 일반국도로 승격했습니다. 관내 지역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A 오창~미원 구간은 국지도 96호 종점이 오창IC에서 미원면까지 31km 연장됐습니다. 이번 국지도 승격으로 국비를 지원받아 초정~미원 13km 구간을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하고, 충북의 핵심 도로축인 제1충청내륙고속화도로와 제2충청내륙고속화도로를 연결할 계획입니다. 이 구간이 충북 북부지역과 남부지역을 하나로 잇는 구심점 역할을 할 것입니다. 또한 선형 개량이 필요한 괴산읍에서 감물면 오성리 5.5km 구간이 국도19호로 승격했습니다. 괴산읍에서 괴산IC까지 접근성이 향상돼 교통개선 효과가 클 뿐만 아니라, 도로승격노선 주변에 있는 산업단지의 물류비용 절감으로 괴산군 지역경제 발전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Q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2021~2025) 일괄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11건 중 6건이 관내 사업으로 선정되었다고 들었습니다. 충북 동북부지역 도로 개선 사업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A 네, 이번에 선정된 대상 사업은 제천 수산~청풍 2차로 개량(9.8km), 남청주IC~남이 6차로 확장(8.0km), 제천 수산~단양 단성 2차로 개량(6.0km), 청주 미원~괴산 문광 2차로 개량(15.4km), 충주 살미~제천 한수 2차로 개량(5.6km), 원주 신림~제천 봉양 4차로 확장(10.7km) 등 국도 5개 구간, 국지도 1개 구간 총 55.5㎞의 도로를 확장하고 개량하는 사업이 추진됩니다. 특히, 남청주IC~남이 6차로 확장 사업은 충청지역 메가 시티의 주요도시인 청주, 세종, 대전을 연결하는 핵심 도로망으로 3개 도시를 하나로 묶는 역할을 할 것이며, 제천 수산~단양 단성, 충주 살미~제천 한수, 청주 미원~괴산 문광 구간의 개량을 통해 충북의 동북부지역 교통흐름이 수월해질 것입니다.

Q 도로 이용자들의 서비스 향상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A 도로시설 개량 부분과 보도 통행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습니다. 국도 위험도로 및 병목지점, 지방도와 시군도 위험도로, 교통사고 잦은 곳, 재난·사고 위험지역 등 59개 구간에 약 330억 원을 투입하여 도로시설을 개량하고 있습니다. 또한 시·군과 24시간 비상관리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균열, 포트홀 등의 포장노면 정비, 교량 및 터널 정비, 배수시설 정비, 낙석과 산사태 위험지구 정비, 도로표지 및 안전시설 등의 도로시설물 정비 등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습니다.

Q 충북도내 교통문화 선진화를 위해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 있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A TBN 충북교통방송이 작년 11월 개국하여 청주FM 103.3MHz와 충주FM 93.5MHz를 통해 충북 전역에 방송되고 있습니다. TBN충북교통방송은 전국 지역방송 네트워크 중 국내 12번째로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우리 도내 실정에 맞는 교통정보를 실시간으로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 또한 시골마을 행복택시도 대상마을을 확대 운영할 계획입니다. 시골마을 행복택시는 교통오지 마을주민들이 버스요금으로 택시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2015년부터 시작해서 315개 도내 마을지역에서 행복택시가 동시 운행된 전국 최초의 광역지자체가 되었는데, 금년도에도 350개까지 대폭 확대 운영하여 마을 주민의 교통권을 확보해드리고 있습니다.

Q 충북지역도 대규모 도시화가 이뤄지면서 시설물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충북에서는 시설물 관리를 위해 어떤 조치들이 시행되고 있나요?
A 우리 균형건설국은 도로시설물 관리 운영비와 노후 SOC에 대한 유지관리 투자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관내 도로시설 유지관리를 위해 약 250억 원을 투입하여 도로포장, 소구조물, 배수시설, 교량·터널, 내진성능, 노후포장도, 선형개량, 교차로 등을 개선하고 있으며, 재해에 취약한 세천과 소교량 등 약 40개 시설물을 선별하고 약 200억 원을 투입하여 정비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우리 충북은 도로 구조물 수명 연장과 안전 확보를 위해 기반시설 관리계획(2021~2026)도 수립하고 있습니다. 본 계획은 지속가능한 기반시설관리기본법 제정에 따라 시행되는 관리계획이지만, SOC 노후화에 대비하여 관리체계를 전면적으로 재정비하고 중앙정부 재정지원 등을 활용해 체계적으로 관리해나갈 예정입니다.

Q 올해에는 중장기 법정계획인 제2차 국가기간교통망계획과 제2차 국가도로망종합계획이 수립되는 해입니다. 충청북도 도로건설관리계획이나 방향성은 어떻게 되나요?
A 네, 우리 충북도 앞으로 5년간의 종합적인 도로건설관리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현재 관내 도로 시설물 현황과 미래교통 예상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분석과 연구를 토대로 오는 연말까지 관내 도로건설관리계획을 수립하고 도로 유지관리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특히, 우리 충북은 충청권 메가시티 도로 네트워크 구축이 계획 구상의 핵심인데, 고속도로, 지역 간선도로, 생활도로를 체계적으로 건설 관리해 나갈 수 있도록 계획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Q 앞으로 충청북도 균형건설국 운영 방향이 궁금합니다.
A 우리 충청북도는 바다가 없지만 국토의 중심에 위치해 도로와 철도의 육상교통 허브가 될 수 있는 지리적 이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점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지금의 경제 규모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가장 빠른 길이라 생각합니다. 충북선철도 고속화 예타면제, 제천~영월 고속도로 예타통과,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전 구간 착수, 중앙선 원주~제천 복선전철 개통, 충청권 광역철도·수도권 내륙선 광역철도 국가계획 반영, 천신만고 끝에 진행되는 20년 숙원사업인 중부고속도로 서청주~증평구간 확장 타당성재조사 통과 등 대형 SOC 사업들이 연이어 확정되고 착수되면서 충북 경제발전의 주춧돌이 놓아졌다고 생각합니다. 그 과정에 있어서 이시종 도지사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서 우리 충북 경제발전의 밑거름을 확보해 놓으셨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중앙정부에서 일한 노하우와 우수한 사례를 총동원하여 더욱 우수한 사업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 마지막으로 도로교통 독자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정부와 지자체 간의 소통과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국토교통부에서 근무하는 동안 추진했던 다양한 정책이나 사업 중에서도 지자체에 전파해야 할 내용이 여전히 많다고 생각합니다. 전파할 사항은 협회에서 운영 중인 도로교통협의회를 통해 알리고, 같이 추진해야 할 정책이나 사업이 있다면 협회를 중심으로 중앙정부 및 지자체와 함께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했으면 합니다. 무엇보다 협업하는 분위기가 지속적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협회에서도 최선을 다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관심과 협조 부탁드리며, 모든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충청북도 이정기 균형건설국장 이력
이정기 국장은 충청북도 음성 출신으로 지난 1982년 9급 경채로 철도청 근무를 시작한 이후 국토교통부로 자리를 옮겨 서울지방국토관리청 건설실장, 건설안전과장, 도로운영과장, 도로건설과장 등의 요직을 두루 역임하였으며, 2021년 7월 부이사관 승진을 계기로 충청북도 청사에서 근무하게 됐다. 이정기 국장은 그동안 도로및공항기술사 취득, 토목시공기술사 취득, 터널 공학박사 학위 취득 등 각고로 노력한 땀과 열정으로 도로분야 발전을 위해 헌신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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