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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최대경 도시계획실장을 만나다.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0.03.30 조회수 1811
부산광역시 최대경 도시계획실장을 만나다.


“실현 가능한 노선을 정하고 투자 규모를 고려하여 부산시 도로망을 적극 계획하고 구축할 것”


Intro
□ 한국도로협회에서는 지난 3월 5일에 부산광역시 연제구에 위치한 시청에서 최대경 도시계획실장을 만나 인터뷰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대경 실장은 1980년 공직에 입문하여 부산광역시 건설안전시험사업소 소장, 도시계획과장, 낙동강관리본부장, 환경정책실장 등을 지냈으며, 금년 1월 1일 부산시 도시계획실장으로 부임하여 부산시의 도시 및 시설계획, 도로계획, 기술심사, 토지정보 조사 및 관리, 건설행정 등 부산광역시의 도시 및 도로분야 전반의 계획 및 정책을 총괄하고 있다.
최대경 실장은 인터뷰에서 “부산시는 지역특성상 도심지, 산지, 항만 등이 혼재되어 있어 도로의 기능과 역할이 타 시․도에 비해 다양하고 복잡하다”며, “실현 가능한 노선을 정하고 투자 규모를 고려하여 부산시 도로망을 적극 계획하고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인터뷰 내용의 전문이다. 


Q. 최대경 실장님, 안녕하세요. 늦었지만 부산광역시 도시계획실장으로 다시 부임하시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부산광역시 도시계획실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환경정책실에 있다가 금년 1월 1일자로 다시 도시계획실장으로 왔는데 감회가 새롭습니다. 지난 2018년도에도 도시계획실장으로 있었는데, 당시에 직면한 다양한 과제들이 해결된 부분도 있고 현재 새로 풀어야 할 숙제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저희 실에 직면한 다양한 과제들을 시민과 함께 소통하고 해결하여 시민중심 미래도시 동북아 해양수도 부산을 건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Q. 부산광역시의 도시계획실은 주로 어떤 업무를 담당하나요.

A. 도시계획실은 부산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도시 및 도로사업을 계획하여 부산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부산의 미래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한 도시계획 수립, 해양수도 실현을 위한 도로망 구축, 최고 수준의 건설기술 확보,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도시기반확충, 시민중심의 토지정책, 건축·주택정책 수립, 도시재생과 지역균형개발을 통한 부산대개조 실현, 동남경제권 메갈로폴리스 중심도시 개발 등의 정책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Q. 부산 SOC 여건은 어떠한가요?

A. 우리 부산은 대한민국 근현대사에서 가장 역동적인 역할을 수행해왔던 도시입니다. 하지만 지금 부산의 도시 쇠퇴도는 전국 주요 도시 중에서 상위에 있습니다. 인구감소와 고령화뿐만 아니라 SOC 시설물의 노후화와 취약한 생활 인프라 등 다양한 도시문제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문제들은 도시 전체의 균형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복지나 다른 분야의 법정예산이 증가되어 도로사업을 추진하는데 있어 탄력을 받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물론 한정된 예산안에서 효율적으로 부산시내 도로를 확충하고 개선하기 위한 노력들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습니다. 경제성, 연계성, 효율성을 꼼꼼히 분석하고, 지역 낙후도, 동·서부산 균형발전 등을 정책적이고 객관적으로 평가하여 가성비 높은 도로를 건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Q. 부산광역시에서 관할하는 도로 현황이 궁금합니다.

A. 부산시는 현재 광역시도 823km, 일반국도 105km, 지방도 30km, 구도 2,200km 등 총연장 3,448km, 도로율 21.88%의 도로를 운영하고 관리하고 있습니다. 또한 터널 28개소, 교량 454개소, 지하차도 44개소 등 698개소의 주요 도로시설물을 중점 관리하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인구 350만 명이 거주하는 광역자치단체입니다. 지역 여건상 도심지, 항만지역, 해안지역이 혼재되어 있어 도로의 기능과 역할이 타 시․도에 비해 다양하고 복잡합니다. 또한 부산시는 부산신항 등 주요 항만이 위치하여 우리나라 수출입 물동량의 대부분을 처리하며, 주변 공업도시와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도로가 많아 물류의 이동성 측면에서 볼 때 중요도가 높은 도로가 많습니다. 하지만 부산시 도로망은 해안지와 산악지가 많은 지역적인 특성으로 인해 공간적인 구조와 선형이 불량한 도로가 많고, 동시에 관리해야 할 교량과 지하차도와 같은 도로시설물도 많습니다.


Q. 말씀하신대로 부산은 산이 많고 평지가 좁아서 도로망이 복잡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A. 맞습니다. 부산의 경우 배산임해, 낙동강과 수영강의 시내 관류, 남북으로 산악지형이 발달한 지형 특성으로 도로망의 형태가 타 도시에 비해 비정형적입니다. 따라서 도로망이 산악지형을 피해 중앙로를 중심으로 형성되었고 동서방향 보다는 남북방향의 도로건설이 이루어져 왔습니다. 부산시에 교량과 터널이 많은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볼 수 있는데, 최근들어 해상에 많은 교량을 건설하고 산지에 터널을 뚫어 도로망을 건설하고 있어 타 도시보다 도로망이 복잡한 것도 사실입니다.


Q. 도로가 형성되고 개발되는 데는 지형과도 큰 연관성이 있습니다. 그 중 부산만의 독특한 도로가 바로 산복도로인데요. 부산의 산복도로 관련 정책이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A. 네, 부산만의 독특한 도로가 바로 산복도로입니다. 산복도로는 부산의 특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공간입니다. 일제 강점기에 부두 노동자 등으로 일자리를 찾아 들어온 외지인들이 산지를 따라 판자촌을 형성해 산동네가 만들어졌습니다. 이후 6.25 전쟁으로 몰려든 피란민들이 더욱 위로 올라가며 판자촌을 만들었고, 1960년대 이후 가난한 이농 인구들이 산업화에 따라 유입돼 도시 난개발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은 산동네가 형성됐습니다. 이 산동네를 이어주는 도로가 바로 산복도로입니다. 현재 산복도로 지역은 노후 불량주택이 밀집해 있고, 공․폐가도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편, 이 지역은 근현대 부산의 삶과 생활문화 흔적이 오롯이 남아있고, 경관이 빼어난 장소가 많아 부산의 자산이기도 합니다. 현재 우리 시에서는 ‘하늘길 사업’을 통하여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산복도로의 빼어난 경관 특성을 살려 단절된 보행 구간에 하늘데크 등 보도설치를 통한 보행환경을 조성하여 원도심내 관광컨텐츠를 연계한 스토리텔링형 보행길을 조성하는 사업을 계획 중입니다. 또한 원도심내 고지대 상·하부 도로가 단절되어 장거리 우회하는 등 통행불편과 지역사회 단절을 해소하기 위하여 ‘통(通)레길’ 조성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원도심내 고지대에 회전램프와 보행엘리베이터, 주차장·체육시설 등을 설치하여 통행불편 해소와 주민소통 공간을 제공하고자 하는 사업입니다.


Q. 부산시 도로건설 추진 현황이 궁금합니다.

A. 네, 부산시는 에코델타시티 등 서부산권 개발과 동부산권 오시리아관광단지 주요시설 개장 및 추진에 대비하고 도심 내 통과하는 교통량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시공간구조의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도로망을 건설 중입니다. 간선도로망은 동서 7개축, 남북 7개의 격자형으로 계획하고 있으며, 순환도로망은 내부, 외부, 외곽, 광역순환 도로로 구분지어 도로망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특히, 부산신항~김해간 고속도로 건설공사는 예타면제 사업으로 지정되면서 지난 12월에 타당성평가 용역을 착수하여 사업에 큰 탄력을 받고 있으며, 민자적격성조사 우선 추진 사업으로 발표된 사상~해운대간 대심도 고속도로의 경우에는 민자적격성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11월에는 만덕-센텀간 대심도 고속화도로 건설공사가 착공하면서 부산시 최초의 대심도 도로 건설을 통한 동·서 균형발전을 알리는 신호탄이 되었습니다. 사상~해운대, 만덕~센텀 대심도 도로는 통행시간을 각각 84분에서 32분으로 52분 단축, 41분에서 11분으로 30분 단축하게 되고 상부 주요 간선도로의 통행량이 크게 감소하여 통행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서부산과 원도심을 잇는 승학터널은 협상대상자가 지정되어 실시협약을 위한 협상을 준비 중입니다. 또한 낙동강 횡단교량 건설사업인 대저대교와 장낙대교는 현재 설계 중이며, 엄궁대교 건설사업도 일괄 입찰을 위해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초정~화명간 광역도로의 경우 김해시와 협약을 체결하고 추진해온 사업이나 김해시의 재정 여건으로 추진이 늦어지고 있는 점은 아쉬움이 있습니다. 지자체간 지속적 협력을 통하여 조속한 추진이 이루어지도록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Q. 말씀하신 낙동강 교량 건설사업 추진은 잘 되고 있나요?

A. 현재 서부산권을 연결하는 낙동강 횡단 도로교량은 8개입니다. 교통량이 매년 10% 이상 증가하고 있어 교량 건설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특히 국제산업물류도시, 에코델타시티 개발 사업이 곧 완료될 예정인데, 교통수요가 현재 통행량 일 56만대에서 2025년에는 70만대로 일평균 약 14만대의 증가가 예상되고 있기 때문에 낙동강횡단 교량 건설은 꼭 필요한 실정입니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서부산권의 교통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국비와 시비를 투입하여 대저대교, 장낙대교 및 엄궁대교 낙동강 횡단 교량 건설사업을 추진 중입니다. 대저대교는 환경영향평가를 상반기에 완료하여 공사를 추진할 수 있도록 낙동강유역환경청과도 협력하고 있으며, 엄궁대교는 신속한 추진을 위하여 일괄입찰 방식으로 사업추진 예정이며 2024년까지 준공할 예정입니다. 서낙동강에 건설되는 장낙대교도 올해 설계를 마무리하여 공사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대저대교와 엄궁대교가 건설되면 낙동강을 지나는 교량은 모두 10개로 늘어납니다. 낙동강 위에 놓이는 교량사업인 만큼 환경단체와 긴밀히 협력하여 환경 친화적인 교량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 자성고가교가 철거되고 일대가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했습니다. 부산시 OK 1번가 시민제안 정책 1호로 추진된 사업이라 도시계획실에서도 그 의미가 남다를 것 같습니다. 시민들 분위기는 어떤가요?

A. 저로서도 시민제안을 과감히 반영한 모범적인 사업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철거 작업을 하는 동안 주변지역 주민들께서 많이 불편했으리라 생각됩니다. 그것을 감수하고 철거가 완료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철거는 시민의 청원을 먼저 듣고 그대로 빨리 시행한 것입니다. 거의 11개월 정도 소요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정말 빨리 되었습니다. 자성고가교 철거는 원도심의 몸통에 박힌 굵은 쇠말뚝을 제거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시는 시민분도 계셨습니다. 자성고가교 철거에 94억이라는 적지 않은 재정 부담이 있긴 했지만 시장님과 부산시민의 의지가 이루어낸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과거의 추억을 잊어서는 안 된다는 측면에서 폐자재를 활용해 예쁜 조형물을 만들어 놨습니다. 시민뿐만 아니라 오가는 분들께서도 그 자리에 시커먼 고가교가 있었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저희 도시계획실은 이러한 모범적인 사례를 토대로 시민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여 부산시의 고가교 철거 및 공원화에 대해서도 검토해 볼 예정입니다.


Q. 빈번하게 발생하는 도로 지반침하에 대응하기 위해 부산시에서도 지하안전팀도 신설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하시설물의 안전관리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정책이나 사업이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A. 네, 지난 2018년에 도로계획과 내 지하안전팀을 신설하여 시역내 주요도로 전구간에도로지표투과 레이더탐사 안전점검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도로하부 주요 지하시설물이 매설된 1,500km 구간의 안전점검은 2년에 걸쳐 상·하수도, 도시가스 등 17개 시설물이 매설돼 있는 주요 간선도로에 대해 실시하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효율적인 도로행정을 위해 지하시설물 유관기관인 부산시설공단·부산환경공단·부산교통공사·한국전력공사·㈜KT·한국가스공사·부산도시가스·성림에너지㈜ 등 8개 기관과 협업을 추진하여 간선도로 하부에 매설된 지하시설물의 안전점검과 신속한 공동 복구공사에 합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8개 기관에서 2년간 23억 원의 위탁금을 받아 통합 지표투과 레이더탐사 안전점검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직접 탐사 구간 중 침하 위험이 있는 도로 구간과 민원 발생이 잦은 구간을 우선으로 집중탐사 해 도로침하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입니다.


Q. 앞으로 부산시의 도로건설 계획이나 정책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A. 우리 부산시에서는 국도2호선 낙동대로 상습정체 해소와 서부산 개발에 따른 교통수요에 적극 대처할 수 있도록 대저대교 건설과 장낙대교~에코델타시티~엄궁대교~승학터널~북항을 연결하는 동서3축 건설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입니다. 승학터널 민간투자사업은 우선협상대상자가 지정된 만큼 현안 사항을 적극 해결하여 사업에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는 2030 월드엑스포 개최와 북항재개발에 따른 스마트 마린시티 조성으로 예상되는 교통수요와 낙동강델타 물류허브와의 연결성 확보를 위해 조속히 추진해야 할 사업입니다. 또한 외부순환도로의 미개설 구간인 반송터널 건설도 조속히 추진하여 오시리아관광단지 등 동부산권의 교통정체 해소에도 힘쓸 예정입니다. 아울러 부산신항~김해간 고속도로와 사상~해운대간 고속도로 건설도 관련 행정 절차이행과 설계기간을 단축하여 조기착공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 부산시의 주요 도로명의 유래와 관련 이야기를 담은 ‘도로명 스토리텔링 여행 북’을 발간했습니다. 책에 대해 간략히 소개해주세요.

A. 우리 도시계획실에서 도로명주소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부산형 도로명 스토리텔링 여행북을 발간하여 무료로 배포하고 있습니다. 책은 도로명의 유래와 그 길에 얽힌 역사, 문화, 관광 등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부산의 참모습을 널리 알리기 위해 추진되었습니다. 책에는 부산의 대표 관광지인 태종대가 있는 ‘태종로’를 비롯해 부산국제영화제의 중심이자 국제시장, 용두산공원, 자갈치시장이 인근에 있는 ‘비프광장로’, 구포장터 3.1 만세운동의 역사가 살아 숨쉬는 ‘구포 만세길’, 바닷가 위의 절 해동용궁사가 있는 ‘용궁길’ 등 지역의 역사와 문화가 담긴 50개 주요 도로명의 유래와 함께 주변 관광명소에 대한 정보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발간한 여행북을 많이 봐주시고 우리 부산의 역사와 문화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Q. 2021년에는 국가기간교통망계획과 국가도로망종합계획 등 법정계획이 새로 수립되는 해입니다. 이에 따라 각 지자체별 도로건설·관리계획 등 중장기 법정계획도 새로 수립해야 하는 시점이라 도로관리기관 간에 더욱 활발한 교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A. 부산시에서도 제4차 광역도로계획과 대도시권교통혼잡도로 개선 사업에 필요한 사업을 반영할 수 있도록 요구하고 있으며, 금년도에는 부산시도 도로건설·관리계획 용역을 착수할 예정입니다. 도로건설·관리계획에 시민이 참여하여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문제점 분석 등을 함께하는 ‘시민계획단’을 구성·운영하여 시민과 함께하는 도로계획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국가교통망계획에 있어서 도로는 건설에서 유지관리로 투자 방향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역 간을 연결하는 간선도로망 구축에 집중해온 도로정책에서 도심내 혼잡도로 개선에 보다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할 시점이라고 봅니다. 더불어 지자체와 중앙 정부 간의 소통과 협력은 몇 번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개선이 필요한 정책이나 법·제도가 있으면 도로교통협의회를 통해 의견을 교류하겠습니다. 정부나 타 지자체와 같이 추진해야 할 정책이나 사업이 있다면 주기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했으면 합니다. 협력 분위기가 지속적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협회에서도 다양한 모임과 행사를 만들어주셨으면 합니다. 


Q. 마지막으로 하실 말씀이 있다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부족한 재정여건 속에서도 발전하는 부산을 만들기 위해 다양하고 계획적인 도로사업을 적극 발굴하여 추진하고 있습니다. 도심구간 주요도로는 대심도 도로건설을 통하여 교통량을 분산하여 상부 도로에는 안전한 보행공간과 녹지축을 조성하겠습니다. 또한 부산의 지역 특성을 감안한 해상버스, 해상택시 운행 등의 해양교통과 장기적으로는 헬기택시 및 개인비행체(PAV) 등 도심항공을 도입 및 검토하여 선진 교통문화가 흐르는 글로벌 품격도시를 구현하겠습니다. 아울러 급변하는 국내외 시대에 부응하기 위해 다양한 융복합 기술을 도로사업에 적용할 수 있는 정책 환경을 조성해나갈 것입니다. 이를 위해 우리 부산시에서는 민간기업이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교두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입니다.
요즈음 코로나19 등으로 국민들이 불안하고 힘들어하고 계시는데, 모쪼록 하루 빨리 정상화를 기원 합니다. 부산시 도시계획실은 늦추는 일 없이 해야 할 일은 확실하게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우리 부산시청의 문은 언제나 열려 있습니다. 부산시민뿐만 아니라 도로교통 독자 여러분들께서도 언제라도 편안히 방문하셔서 부산광역시 도시 발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적극적으로 검토하여 성심성의껏 처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모쪼록 건강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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